장승포초등학교(교장 강기룡) 축구부 학생들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열린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및 경남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축구부 학생들은 작년 경남초중학생대회 준우승, 칠십리배 전국대회 8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많은 대회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한 학년이 오르면서 높아진 집중력과 감독의 지도력으로 5,6학년 선수들의 조화를 이루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고성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승1패로 예선전을 통과한 후 6강 토너먼트에서 작년 경남초중결승에서 패했던 양산초를 만났으나 주눅들지 않고 경기에 임해 1대0으로 승리,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두룡초를 전,후반 세차게 몰아쳤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4대2로 승리하여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강호 남해초에 패하여 아쉬운 준우승을 거두었다. 수상자로는 최우혁 선수가 대회 우수선수상을, 김민우 선수가 수비상을 수상하며 개인상의 영예를 얻었다.

강기룡 교장은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점점 발전해가는 축구부의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끼며 학생들과 감독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의 성과를 발판으로 축구부 선수, 학부모, 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더욱 발전하는 장승포 초등학교 축구부가 될 것이다”라며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다.

학생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경남1위 남해초를 꼭 이기고싶다는 투지를 불태우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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