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의원, 상공인, 지역인사 간담회, 오후 고현시장 방문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앞두고 경남 밀양시와 부산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일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해동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이 거제를 방문하여 지역인사 언론인을 대상으로 '동북아 제2허브공항은 가덕도가 최적지다'는 홍보전을 펼쳤다.

옥기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덕철 거제상공회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2시부터 고현동 백만석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해동 건설교통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거제시가 경남인 점을 감안한 듯 조심스럽게 발언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결정하는 신공항 입지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신공항을 통해) 경남 부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자"며, 지리적으로 가덕도와 가까운 거제시가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것을 당부했다.

ㅁ 이해동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거제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보충 보도자료를 통해 "신공항은 지역 공항이 아니라 남부권과 국제적인 항공망을 구축하는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며 "21세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가덕도가 최적 후보지다"고 주장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거가대교 완공 후 거제에서는 10분이면 공항접근이 가능하다"며 유리한 접근성을 부각시켰다.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로 최적인 이유는 ▲ 해안 공항은 소음이 없어 24시간 운영 가능 ▲ 언제든 지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 ▲ 주변에 산지 등 장애물이 없고 안개 일수가 적은 점 ▲ 신공항 건립시 초래되는 환경훼손이 적은 점 등을 들었다.

가덕도 신공항 홍보팀은 오후 1시부터는 고현시장에 들려 시민들에게 홍보팜플렛과 부채를 나눠주며 가덕도 신공항을 홍보했다.
부산광역시의원들은 오후에는 고현시장을 방문, 부채와 '가덕도 신공항' 홍보팜플렛을 시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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