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일운면민의 날 기념식 및 제16회 일운면민 체육대회가 7일 지세포중학교에서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시장, 황종명 도의원, 임수환ㆍ진양민ㆍ조호현ㆍ김복희ㆍ최양희 시의원과 이영 재부거제향인회장 등 내빈과 19개 마을 1,000여 명의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명예회장인 최동일 면장은 기념사에서 “주민의 화합과 면민의 일체감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 지역의 많은 기관·사회단체의 협력과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운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더욱 키우고 단결해 더욱 살기 좋은 우리 고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봉윤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거제관광의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리 고장에서 연휴기간 바쁘신 중에도 1000여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체육대회에 참석해 무엇보다 감사드린다”며 “19개 마을 주민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을 다지고 더 결속해 우리 면이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면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주민센터 풍물패와 댄스동아리의 공연, 마을별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6개리 19개 마을을 4개조로 나눠 줄다리기와 릴레이 달리기, 족구 경기가 진행됐다. 또 윷놀이와 투호경기, 제기차기 등이 마을별로 펼쳐진 가운데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밖에 참석한 주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공굴려달리기, 감성돔낚시 게임과 노래자랑,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면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면민의 날 행사는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에서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어울림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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