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면은 지난 7일 연초중학교에서 8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연초면민의 날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각종 화합행사 뿐 아니라 어르신 경로위안잔치도 함께 베풀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의 추진위원장인 옥상종 연초면장은 기념사에서 면민의 날은 경쟁하는 경기가 아니라 서로 베풀고 나누는 화합과 배려하는 잔치로 만들어 연초의 격조 높은 전통을 계승해 과시하자고 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고향 연초에 대한 공적이 지대한 인사에게 면민상을 수여하게 되어 한곡 출신인 임유훈씨(현 칠천도 거주)에게 영예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연초의 전통미풍인 경로효친에 대한 모범실천자에게 주어지는 효행상에는 박필자씨(하송, 51세)와 전정임씨(양지, 54세)가 수상했고, 경로효친상에는 신영진(연초중 1학년), 하민혜(연초중 2학년), 소완호(연초중 3학년) 학생 3명에게 장학금과 함께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시장 등 주요내빈들도 참석해 축하해 주고, 푸짐한 경품으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어르신을 위한 잔치답게 참석 주민 중에 최고령자인 손이금(죽전,96세) 여사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 낚아올리기 게임을 벌이는 등 남녀노소가 즐기는 잔치로 이어졌다.

연초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밸리댄스 동아리와 부채춤과 풍물패 회원들이 그간 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초청가수들의 공연으로 참석 주민들에게 흥을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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