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유경미술관 Ⅰ관에서 임재 김성호 화백의 ‘바다의 뜰’展을 개최한다.

이번 ‘바다의 뜰’展에서는 김성호 화백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해석으로 그려낸 바다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김 화백은 수용성 안료 특유의 번짐과 스밈의 특성을 살려 경쾌한 바다의 에너지를 기교를 더하지 않은 채 담백하게 보여준다. 특히, 재료의 한계를 넘어 생동감 있고 강렬하게 표출한다. 이와 더불어 부드럽고 온유한 필묵의 느낌은 다분히 따뜻하고 여성스럽게 보여준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명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김 화백은 바다에 비치는 햇빛, 바람, 파도, 일렁임 등을 바라보고 관찰하며 날마다 변하는 물빛과 물의 흐름 속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잡아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담아 표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다와 같이 삶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재 김성호 화백은 전남 장성 출생으로 수원대 미술대학원조형학과에서 산수화를 전공했다. 94년 코스모스갤러리를 시작으로 15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100차례 이상 단체전을 연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한 96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97년 동아미술제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순수미술협회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본 전시에 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055)632-06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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