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둥이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동아리이다. 재간둥이의 활동을 보면 방과후아카데미 초등학생들과 멘토 멘티가 되어 미술, 체육, 만들기, 과학실험 등의 수업을 월 1회 진행하고, 체육대회, 바닷가 소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선화(연초고 2년) 회장은 “수업을 하러 왔을 때, 선생님하고 뛰어 오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좋아요. 제가 멘티들에게 봉사를 하러 오는 게 아니고 오히려 제가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멘토들은 멘티의 고민도 이야기 하고 밖에서 만나도 서로를 반가워하는 지역의 형제자매가 되고 재간둥이는 매월 수업과 장학금 모금 활동 외에도 7월에는 바닷가 소풍, 12월에는 장학금 전달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재간둥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매년 12월에 모집한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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