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대행 김덕수)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지난 11일 거제박물관과 연계해 '도깨비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도깨비의 탄생에 대한 동영상 시청으로 우리 조상들은 도깨비를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아주 친밀한 것으로 생각했으며, 가까운 나라 일본과 중국의 도깨비와 우리나라의 도깨비를 비교해 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민재(양지초 5학년) 학생은 "만화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도깨비는 무섭고 심술궂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도깨비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 조상들은 무서운 존재가 아닌 아주 친밀한 존재로 생각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직접 도깨비탈을 꾸며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거제박물관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무서운 이미지의 도깨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깨고 우리의 전통 도깨비에 대해 알아보며 도깨비탈을 꾸며봄으로써 창의적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성가족부와 경남도, 거제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방과 후 통합적 교육 서비스를 위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 및 활동, 생활지원을 하고 있으며 연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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