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시)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전원 오찬에 참석해, 청와대 경제수석과 고용복지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에게 최근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따른 정부차원의 고용안정 대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국민들의 삶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고, 다시 한 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해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 국가로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한표 의원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거제시민 여러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신속하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 의원은 행사이후 청와대 경제수석, 고용복지수석 등 대통령비서실 참모진에게 “최근 진행되고 있는 조선업 구조조정은 반드시 국내 조선산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선소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지키거나 이직, 전직 지원 등의 적극적인 정부정책이 필요하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오찬은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여당 의원들에게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당정간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개최됐으며,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한 것은 지난 2014년 1월과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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