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순신 밥상 77종 첫 공개…전문기관 고증 거쳐, 특허출원
경상남도는 이순신 장군이 즐겨 먹던 이순신 밥상 77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순신 밥상은 지난 6개월간 덕수 이씨 종가댁 음식을 기초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탄생했으며 이순신밥상, 충무공밥상 등 5개를 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이순신밥상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전투할 때나 평소 때, 훈련할 때 먹은 음식 및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중에 먹은 음식 등 모두 77종의 음식을 실제 재현해 전시하게 된다.
전투시 먹는 음식으로는 주먹밥, 콩가루주먹밥, 굴밥, 미역밥, 통영비빔밥, 산나물밥이 있으며 훈련 중 먹는 음식으로는 와각탕(모시조개탕), 청어구이, 과동과(오이를 소금에 발효시킨 뒤 삶아 식힌 것), 해탕(게살을 끓인 탕), 전작(다진 참새고기 양념볶음구이)이다.
특히 연포탕(두부, 쇠고기탕), 재첩국, 고사리나물, 취나물, 과동침채(동치미)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먹은 음식으로 고증 결과 밝혀졌다.
현재 충무공밥상, 이순신밥상, 좌수영밥상, 우수영밥상, 통제영밥상을 이미 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올 연말 통영시 문화마당 내 이순신 밥상 음식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먹거리 골목’을 선포한다.
경남도 이순신프로젝트 관계자는 “이순신 밥상은 덕수 이씨 종가댁 음식을 기초로 지난 6개월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이번에 77종의 밥상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면서“충무공밥상 등 5개를 이미 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 통영과 서울 등지에서 이순신 장군 밥상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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