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 종별 학생 윈드서핑 선수권대회도 개최

지난달 30~31일 2일간 지세포만에서 개최된 제19회 거제시장기 전국 윈드서핑선수권 대회 및 제17회 전국 종별 학생 윈드서핑 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바다로 세계로' 행사에 맞춰 개최되어 100개 팀 140여명이 참가했으며, 동반가족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회식에서는 경기대회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과 동네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안전기원 굿 한마당이 개최됐으며,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거제지역 출신인 전문 MC인 조유정 가수의 사회로 진행된 선수환영의 밤과 주민위안잔치는 전국에서 방문한 선수, 동호인, 가족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 김병원 요트학교장
폐회식 직전에 시·도와 클럽의 명예를 걸고 5명의 선수들이 팀 레이스를 펼쳤던 단체전은 해양문화관, 지세포 관광 유람선, 씨월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흥미로운 선의의 경쟁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김병원 거제요트학교장은 "거제지역 출신인 이태훈 선수가 3회 올림픽 출전과 청소년 선수들의 훈련일정과 겹쳐 학생 선수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하지만 거제시장기 전국윈드서핑 선수권대회와 종별학생 윈드서핑선수권대회를 통해 발굴된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본 대회가 전국에서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지세포만은 날이 갈수록 관광지로 발전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적당한 장소로 알려져 있어 많은 요트, 윈드서핑 매니아들이 매년 거제도를 다녀가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대회 때 지세포만을 찾았던 선수, 동호인, 가족들은 전국에서 제일 좋은 거제요트학교를 중심으로 훈련과 대회를 개최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의 많은 선수들이 훈련장소로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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