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오전 9시30분쯤 아주동 소재 조선소 소형 블록 위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13미터 바닥 아래로 떨어져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한 모(40)씨와 베트남인 P(24)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진 모(26)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일 새벽 2시 30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대형블럭과 소형 블록과의 이음 용접을 마치고, 지지대를 빼내자 소형 블럭이 이탈해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에 대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선소는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사망사건이 발생했으며, 같은 날 협력업체 직원이 과음으로 조선소 인근 바다에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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