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 기재위, 송영길, 정무위 박찬대 국회의원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송영길 의원과 박찬대 의원은 대우조선 구조조정 및 청문회 관련,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날 방문일정을 잡았고 변위원장은 거제지역위원장으로서 동행했다.

회사측에서는 이성근 조선소장(부사장), 김장진 사업본부장, 차석주 생산지원본부장, 강병윤 경영관리 단장 등이 일행을 맞았다.

송영길 의원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크게 적자가 난 주 이유를 회사측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등을 물었고 박찬대 의원은 “회계의 신뢰성 문제가 있다”며 회계정리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변광용 위원장은 ‘향후 5년 조선해양산업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최근 메킨지 보고서의 내용을 언급하며 회사의 평가를 물었다.

회사측은 20여분에 걸쳐 회사 전반적인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한 후 “죄송하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두 의원과 변위원장 등 일행은 이성근 조선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해양플랜트 건조 현장 등을 직접 돌며 대우조선해양의 구석구석을 직접 확인하고 체크했다.

박찬대 의원은 “ 될 수 있는 한 많은 국회의원들이 현장을 방문케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이성근 소장, 김장진 사업본부장 등에게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고 송영길, 박찬대 국회의원에게는 “대우조선은 무조건 살려야 한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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