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지사장 김득락) 직원 40여 명과 함께 제14호 태풍 ‘므란티’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석유공사 일원 해안변에 집적된 해양쓰레기 4톤을 수거했다.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는 ‘초록 빛 바다 1연안 가꾸기’ 사업 협력기관으로 시로부터 지정받은 석유공사 일원 해안변을 책임 관리하고 있는 공사다.

이날 청소를 주관한 김득락 지사장은 “ 해안변 쓰레기 유입실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지속적인 해안변 환경정비로 아름다운 청정 바닷가 만들기에 일조 하겠다”고 참여 직원들과 함께 다짐하면서도 “끝없이 밀려오는 해양 쓰레기 근절 방안이 전무한 현실에 마냥 안타까운 마음”이라 전했다.

특히 석유공사 거제지사는 지난 5월, 7월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지정받은 해안변을 자체적으로 정비하면서 해양환경 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거제시청 어업진흥과 담당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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