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표 국회의원
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시)은 지난 18일 제20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분야 종합 감사에서 금융위원회에 우리나라 조선 산업을 살릴 수 있는 선박금융 정책을 펼쳐줄 것과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상호금융권의 불건전 영업 행위 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 날 김 의원은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에게 “최근 중간단계의 용역검토 내용인 맥킨지 보고서의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다” 며 “맥킨지에서 결론을 기술한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정부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부정확한 사실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이 피해를 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의 통일된 입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우수한 기술과 인적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지금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며 “이와 더불어 국내 조선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선박금융정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조선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써, 고용 효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관련을 발표 할 때 신중을 기하겠다” 며 “또한 국내 조선소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민을 울리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연대보증ㆍ꺾기 등의 불건전 영업행위 단속 △ 변액보험 가입자 만족도 향상 △카드 수수료 인하 △ 신용보증기금 보증연계투자 활성화 △ 기술보증기금의 중소기업투자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정부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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