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은 지난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사랑 행사의 일환으로 가조도에 있는 옥녀봉에 올랐다.

거제의 4개 옥녀봉 중 가조도의 북부 지역에 있는 옥녀봉(331.9m)으로서 이번 행사는 매년 실시하고 있다. 가조도의 모습과 주위 경관을 눈으로 보고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되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학교 운동장에서 준비 운동 및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학년별로 출발하였다. 산길이 조금 가파른 곳도 있었지만 고학년이 저학년 동생들을 도와주며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다졌고, 산행을 하며 주위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주우며 가조도의 환경을 지켰다.

산을 오르며 간간히 보이는 가조도의 푸른 바다와 산 속의 좋은 공기를 마시며 친구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전망대에 올랐다. 도착 후 목을 축이고 다시 정상으로 더 힘차게 올라갔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조도의 모습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산행을 처음 해 본 1학년 학생은 “산에 오를 때 조금 힘들었지만 정상까지 가보니 가조도의 멋진 모습과 학교가 보여 신기하였다.”며 “내년에는 더 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산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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