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의령 옥씨 장학회(이사장 옥치기)에서는 지난 6일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소재 의춘사 향사일에 의령옥씨 장학의 탑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전국의 종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경과보고, 제막, 작품설명, 장학재단 이사장 인사말, 대종회 회장 등 축사, 장학기금 출연자 기념패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학의 탑은 옥형길 대종회 회장이 구상하고 디자인했으며 옥영관 사업단장의 세부설계로 건립된 것이다.

장학의 탑 전면에는 건립취지문을 후면에는 작품해설, 장학재단의 역대임원을 좌‧우 측면에는 장학기금 출연자와 장학생 명단을 새겨 넣었다.

장학의 탑 건립비는 전국의 1,093명의 종친들이 성금을 내어 조성된 대전 효 문화 뿌리공원 내의 의령 옥씨 상징 조형탑 건립사업비 잔여금으로 건립되었다.

의령 옥씨 장학회는 30년 전인 1986년 옥처홍 제5대 대종회 회장이 사재 2천 2백만 원을 출연하고 서울지구 종회와 종친들이 출연한 3천 6백 5십만 원의 기금으로 설립되었다.

장학회에서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27회에 걸쳐 267명의 후손들에게 1억 497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장학기금으로 3억 1080만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학회의 임원진과 대종회· 지구 종회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종친들의 장학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2017년 상반기 중에 5억 원 정도의 장학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령 옥씨 장학회(이사장 옥치기, 사무국장 옥치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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