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난달 28일 경남기초지자체 평가 공개

김한겸 거제시장의 임기 3년차 공약이행평가에서 보통 이하가 64%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달 28일 '거제시 매니페스토 3년차 공약이행평가 결과'를 발표, 거제시는 67개의 공약 중 최우수 5개(7%), 우수 19개(29%), 보통 18개(27%), 미흡 18개(27%), 매우미흡 7개(1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실천본부는 총괄 평가에서 "거제스포츠파크 조성' 공약과 '연안 어장 자원조성' 공약은 사업 내용이 충실하고 사업추진 계획과 실적이 우수한 공약이다"며, "특히 '연안 어장 자원 조성' 공약은 거제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공약으로 사업추진 실적이 뛰어난 공약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천본부는 "'중형조선소 유치' 공약과 '황덕도 연육교 건설' 공약은 공약의 타당성 검토 부족으로 무산된 공약과 사업의 구체적 추진계획과 실적이 불명한 공약으로 매우 미흡으로 평가됐다"며,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 공약들은 거제시의 자연적 특성과 조건을 규제하는 각종 상위 법률 검토 및 대규모 사업 예산 확보 계획 등과 같은 사전 타당성 조사와 구체적 추진계획 미비로 추진실적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추진본부는 덧붙여 "거제시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공약들의 사업 내용 및 추진실적은 우수했다"며, "공약이행 평가서 내용이 구체적이고 공약추진 상의 문제점과 대안도 제시하고 있어 공약을 성실히 추진하려는 노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