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입후보안내설명회, 산림 5명하청 3명장목 단독 참여

오는 10월 22일 동시에 치러지는 거제시 산림조합장 및 장목·하청농협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거제시 선관위는 8일 오후 동시에 치러지는 세 선거에 대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선관위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세 조합장 선거 입후보 안내설명회 참석자
▲ 산림조합장 5명 후보 설명회 참여…경쟁 가장 치열

2500여명의 조합원 직접투표로 선출되는 산림조합장 선거는 5명의 후보가 입후보 안내설명회에 참석했으며, 하청농협장 선거에는 3명의 입후보예정자가 설명회에 참석했다. 장목농협장은 신종배 현 농협장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산림조합장 선거 입후보 안내설명회에는 김평철(59) 전 거제시 녹지과장, 박재행(58) 서당골관광농원 대표, 옥치업(61) 현 거제시 산림조합장, 윤병호(73) 전 거제시산림조합장, 이휘학(48) 동양인쇄사 대표 등 5명이 참석했다.
▲ 산림조합장 입후보 예정자(왼쪽부터 김평철·박재행·옥치업·윤병호·이휘학). 이름 가나다순이며, 입후보자 기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
김평철 전 녹지과장은 "36년간 산림직 공무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조합을 만들 것이다"고 공무원에서 조합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재행 관광농원 대표는 "철저한 조합원 관리, 운영 공개를 통해 경영투명화, 신용사업 및 경제사업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조합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옥치업 현 조합장은 "전체 조합원들로부터 재임기간에 대한 운영 및 경영 실적에 대해 심판을 받아보고 싶다"며 출마 여부에 대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병호 전 조합장은 "조합장 재임시 현 산림조합의 청사를 건립했으며, 임산물 제값받기 위한 직거래 시스템과 자체 가공공장을 설립하겠다"고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휘학 인쇄사 대표는 "임업 후계자를 확대해 차세대 임업인을 육성하고, 산지 개발로 마을 단위 또는 개인 약초작목반을 조성해 소득증대를 꾀하겠다"고 했다.

▲ 하청농협장 세 명 후보 설명회 참석…원기안 현 조합장 설명회 불참

하청농협장 입후보 설명회에는 김성철(50) 가보니횟집 대표, 신용부(54) 전 장목농협 과장, 윤병명(58) 현 하청농협칠천출장소장 등 3명이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원기안 현 조합장은 설명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 장목농협장 신종배 현 조합장 단독 설명회 참여

장목농협장 입후보 설명회에는 신종배(51) 현 조합장만이 단독으로 안내설명회에 참석해 다른 경쟁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10월 10, 11일 후보등록…등록 후부터 선거운동 가능

세 조합장 후보자 등록기간은 다음달 10, 11일 이틀이다. 선거운동방법에서 산림조합장과 하청농협장은 선거공보, 소형인쇄물, 전화·컴퓨터통신 이용 등으로 방법이 동일하다. 장목농협장은 선거공보와 소형인쇄물은 동일하나 전화·컴퓨터 통신이용 대신 합동연설회를 가지는 점이 다르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과 함께 할 수 있어 오는 10월 10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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