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남크루즈 2층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2009년도 제 6 차 경남지체장애인 협회 시‧군지회장회의가 지난 8일 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주)에서 운영하는 미남크루즈 2층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20개 시군협의회회장중 18명, 그리고 도 협의회 간부 임원진과 수행원 등 약50명의 참석자들은 장애인 단체의 발전과 장애인 복지사업의 현안점검 및 바람직한 사업 발전방향에 대하여 열띤 의논을 주고 받았다. 이어 뉴거제크루즈에서 협찬한 베트남식 뷔페로 중식을 하였고, 약 1시간 30분의 바다여행도 하였다.

회장 및 임원진중 대다수가 지체가 부자유스러운 입장이어서 바다나들이가 어려운 터 였는지라 조용한 거제바다에서 대형 크루즈를 타고 선상에서 식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즐겁게 받아들였다. 다만 선상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지체장애자 임원 및 수행원의 이동이 다소 불편했던 점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각 시‧군별로 순번에 의하여 돌아가며 행사장을 선정하는데 이번 9월에는 마침 거제에서 개최할 순서가 되어 선상회의를 시행하게 된 것인데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매우 참신하고 특별한 회의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렇게 명실상부한 회의 기능을 갖추어 관광지로써의 미남호 , 지역의 특별한 행사장으로써 미남크루즈가 있음을 지역민과 타 도시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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