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8일 이틀 동안 실시된 거제시의원 마선거구(장승포동·능포동·아주동)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이 4.2%를 기록했다. 총 유권자 3만5,675명 중 1,500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장승포동이 6,930명의 유권자 중 256명이 투표에 참여해 3.7% 투표율을 보였다. 능포동은 9,705명 유권자 중 457명이 투표 참여, 4.7% 투표율, 아주동은 1만9,041명 중 787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해 4.1%를 기록했다.

보궐선거 투표일은 오는 12일이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당초 5명이 후보 등록을 했으나, 바른정당 기호 4번 옥충표 후보는 지난 7일 후보를 사퇴했다. 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김대봉, 무소속 기호 6번 김노회, 무소속 기호 7번 김용운, 무소속 기호 8번 최선호 후보가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대봉, 기호6번 무소속 김노회, 기호7번 무소속 김용운, 기호8번 무소속 최선호 후보(왼쪽부터)
한편 이번 보궐선거가 4파전으로 진행되고 있어 몇 표 정도서 당락이 결정될지도 궁금한 사항이다.

가장 최근 보궐선거는 2013년 4월 24일 실시된 경남도의회 의원 거제시 제2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 옥포1·2동) 선거였다. 유권자 46,036명 중 8,0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7.4% 투표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창규 후보와 민주통합당 오성주 후보가 대결을 펼쳤다. 2011년 4월 27일 경남도의원 재선거 거제 제1선거구(고현ㆍ장평ㆍ상문ㆍ수양동) 재선거 때는 전체 유권자 72,014명 중 18,763명이 투표에 참여 25.9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때는 기호 1번 한나라당 박행용 후보, 기호 5번 민주노동당 이길종 후보, 기호 8번 무소속 김창성 후보, 기호 9번 무소속 이태재 후보, 기호 10번 무소속 황양득 후보 5명이 출마했다. 이길종 후보가 당선됐다.

이같은 재‧보궐선거 투표율을 감안할 때 사전 투표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은 2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 투표율을 감안했을 때 총 유권자 3만5,676명 중 7,135명 전후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명 후보가 나섰기 때문에 1인 평균은 1,783표다. 후보자별 득표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당선자는 2,500표 내외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15%의 투표율은 5,351명이다. 4명 후보 1인 평균은 1,337표다. 2,000표 전후에서 당선 희비가 교차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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