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복희)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달 14일부터 주 2회 여성들이 많은 대단지 아파트 및 디큐브백화점, 마트 등을 주로 찾아다니며 최대한 많은 여성들에게 취업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기관을 찾아갈 예정인 ‘찾아가는 취업상담’은 거제시청, 장승포 탑마트, 대동다숲아파트를 다녀왔으며, 거리가 멀거나 자녀 양육문제 등으로 구직상담을 받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홈플러스, 거제대 평생교육원, 신현 하나로마트, 거제문화원에서도 상담할 예정이다.

또한 일회적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디큐브백화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여성들이 쉽게 찾아가 직업정보를 얻고, 취업알선도 받을 수 있는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놓친 경우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언제든지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3일은 상동동 대동다숲아파트에 찾아가 단지 내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00여명의 여성이 관심을 보였고 그 중 21명이 구직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여성들의 취업에 대한 욕구를 엿볼 수 있었다. 대동다숲관리사무소(소장 김윤호)측에서는 입주민의 복지를 위한 일이라며 아파트 통로에 홍보물 부착과 안내방송을 통해 협조하였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통해 구직 상담한 여성들은 취업알선을 받고, 경력단절 기간이 길고, 취업에 두려움이 있는 여성들은 직업훈련교육, 직업의식교육, 자격취득교육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취업의 기회를 얻는다.

앞으로도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잊혀진 꿈을 찾고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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