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호)를 비롯한 아주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박미숙), 아주동장(윤병춘),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류재선)주관으로 지난 10월 20일 아주동 근로자가족복지회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였다.


이 날 외국인 주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적별(중국·베트남·필리핀 및 기타) 3개 팀으로 나눠 우리나라의 대표음식인 김치와 된장찌개 만드는 법을 전수하고,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대회를 실시하였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음식 만들기 대회와 민속놀이 대회 결과 종합 1위, 2위, 3위 팀과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으로 생필품인 세제류를 전달하였다.


특히, 제기차기에서 중국 국적의 구앤링(26세)은 무려 52개를 차 참가자와 진행요원 등으로부터 박수 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국적의 진홍진(27세)씨는 “작년에는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였으나 올해에는 두 번째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겼으며 특히 민속놀이인 투호와 제기차기가 참 재미있었으며, 잊지 못 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국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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