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업고등학교 졸업생 52명이 삼성전자 DS부문에 최종 입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3월초 삼성전자 DS부문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여 3월 말 삼성직무적성검사, 4월 면접을 실시하고 5월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최종 합격자 현황은 올해 2월 졸업생(마이스터 5기) 중 2016년 12월 이전 입사 강태호 외 9명, 2017년 5월 ~ 6월 중 입사 김수종 외 27명을 포함하여 38명이다.

또 2014년 2월 졸업생(마이스터 2기) 곽승민 외 4명, 2016년 2월 졸업생(마이스터 4기) 노기현 외 1명도 있다.

최종 합격한 선배들에게 후배 2학년 송 모군은 “어느 순간 같이 놀던 선배들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도 꿈을 위해 헤매던 긴 터널을 지나 터널 끝의 빛을 향해 달려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선배들이 자랑스럽다”라는 소감을 글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현재 3학년 학생들은 두산 중공업의 채용을 준비하며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한편, 조선 산업에 불어 닥친 불황과 청년 실업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는 요즘 거제공고 학생들의 이번 쾌거는 마이스터고의 위상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2017년 경남 기능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조선 기능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거제공업고등학교의 발전이 한층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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