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교장 윤성운)는 지난 23일 장애, 비장애 학생들의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4학년 1반 학생들과 애광학교 1~4학년 학생들이 함께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1반 남학생은 애광학교 친구들과 손 맞잡고 산 오르기, 여학생은 체육관 감각통합실에서 장애인 올림픽 종목인 보치아 경기를 팀을 구성하여 해 보았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때 초록으로 가득한 자연의 싱그러움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학생들은 우리 마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었다.

4학년 손○○ 학생은 “애광학교 친구들은 등산을 싫어할 줄 알았는데 잘 오르는 모습에 덩달아 힘이 났다”라고 말했다.

4학년 최○○ 학생은 “보치아 경기를 직접해보니 신체가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들도 할 수 있는 것이 있구나! 항상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전초 윤성운 교장은“장애인들도 사회에서 능력을 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 우리 마전초 학생들이 많이 격려하고 응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학교 학생들은 다음에 또 만나자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함께 부름으로써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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