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진실) ‘병아리마술단’은 30일 옥포어린이집(원장 곽옥희)에서 마술공연을 실시했다.

병아리마술단은 70명의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문지마술, 로프마술, 스카프 마술 등을 선보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마술사의 마술쇼에 어린이집 아이들의 ‘우와’하는 감탄이 끊이지 않았으며,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즐겁게 마술을 관람하였다.

병아리마술단 이오봉 단장은 “매번 마술 배우는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진다. 내가 배운 마술로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아직 부족하지만 강사님의 가르침을 잘 받아 더 발전하는 마술단원이 되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포어린이집 원장은 “거제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마술을 아이들에게 경험할 수 있게 해 준 옥포종합사회복지관과 병아리마술단에 감사드린다.

최근 들어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데 마술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의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른 어린이집에도 추천하고 싶다” 고 밝혔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든 65세 이상의 지역주민 10명으로 이루어진 병아리마술단은 자립적이고 적극적인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나가는 신노년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박문숙 마술사 지도 아래 나이를 뛰어넘어 마술실력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병아리마술단은 2016년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복지공동체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고, 2016년 복지관 내 여러 행사에서 무대경험을 쌓아 올해는 어린이집,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을 방문하여 계속해서 다양한 순회공연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