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종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이 출항했다. 지난 28일 고현시장 일원에서 2017년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을 축하하고, 사업 성공을 다짐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개최한 '고현종합시장 한마당 잔치(부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있는 시장)' 가 유치원생ㆍ상인ㆍ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젊은 고객들을 시장으로 오게 하고, 잠재고객인 어린아이들에게 시장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개최된 장보기&사생대회는 지역 공립유치원생 120명과 학무모ㆍ교사 등 21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최대 참가 예상자 수를 150여명으로 잡았었다.

학부모와 함께 장보는 아이들을 맞은 상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래간만에 시장에서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아이들은 벽화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색다른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와 인솔 선생님들은 좋은 행사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이들의 작품은 시장 내 벽면에 설치해서 시장에 온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포식에는 상인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 김해용의 사업설명을 시작으로 사업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컷팅으로 마무리됐다.

시민들의 거제사랑상품권 이용에 대해 보답하고 상품권 홍보를 위한 진행된 올해 상반기 거제사랑상품권 경품권 추첨에는 1등부터 5등까지 총56명이 선정됐다. 당첨자 명단은 거제시홈페이지 새 소식에 게시된다.

한편 메인무대와 시장 일원에서는 초청가수 축하공연, 상인(시민) 노래자랑 풍물패, 각설이,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잔치 분위기를 이어 갔다.

서일준 부시장은“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을 위한 상인회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하고, 고현시장이 남해안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현종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과 지역 고유자원(역사, 문화, 관광자원, 특산품)의 연계를 통해 문화ㆍ관광이 어우러진 특화시장 육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최대 18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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