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열)은 10일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진행 사항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거제지역고교평준화추진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거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부모 약 90여명이 참여하여 현행 거제지역의 고교입학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아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거제지역고교평준화추진준비위원 장윤영 지회장은 "현행 거제지역 고등학교 선발 방식은 고등학교 서열화를 초래하고 입시 과열로 인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지적하며, 학교와 학생 차별 해소, 과열 고교입시 경쟁 완화, 고등학교 균형 발전,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하기 위하여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오늘 만남을 통하여 거제지역 고교평준화의 진행 사항을 알게 되었고, 우려와 궁금증을 다소 해소할 수 있었으며, 거제지역 도 고교평준화가 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열 교육장은 "현재 고교평준화는 창원, 진주, 김해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거제의 경우 고등학교의 균형발전과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하기 위하여 고교평준화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며, 민주적 절차와 방법에 의하여 거제지역 고교평준화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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