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7월 24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건설관련 기술직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은 2015년 교량 기초 시공 시 견학에 이어 두 번째 견학으로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자 대규모 해상교량공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위한 것으로, 해상교량 주탑공사 및 교각, 사장교 상부 세그먼트(FCM공법), 케이블 설치 및 인장, 접속교 PSC빔 거치 등의 내용이며, 현재 공정 70%를 진행중이다.

또한 건설공사 품질향상을 위한 각종 품질시험을 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품질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술직 공무원이 대형 해상공사 사업장을 견학·경험함으로써 앞으로 우리시 공공시설 공사현장에 접목시켜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는 총길이 1,413m로써 연륙교 620m 구간중 280m가 사장교로 계획되어 있으며, 총사업비 487억 원을 투입하여 내년인 2018년 9월에 완공 예정이다. 현재는 해상교량에서 가장 중요한 상부공사를 FCM공법 등 다양한 공법을 적용하여 시공 중에 있다.

산달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산달도 연륙교가 가설되면 도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으로 지역간 균형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거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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