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 3일 한국소방안전협회와 합동으로 설치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인근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소방 출동이 곤란한 지역 및 도서산간 등에 설치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사용에 관한 것으로 ▲ 비상소화장치 제원 및 사용법 교육 ▲ 비상소화장치 방수시연 및 체험 ▲ 화재 예방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란 화재발생 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전개해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화함으로 화재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은 소방시설이다.

한편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어 화재취약지역 주민의 자율안전 확보와 안전문화수준 제고를 위해 삼성화재(주) 임직원 기탁금을 활용하여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제소방서에서는 2015년 2개소 동부면(산양, 가배)에 이어 올해도 하청면 칠천도(장곶, 곡촌) 마을에 설치하였다.

엄민현 현장대응단장은 “칠천도 지역은 도서지역으로서 초기 화재진화 실패 시 다수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 며 “초기소화의 중요성과 비상소화장치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사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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