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올 한해 벌집 제거 관련 출동이 벌써 680여건으로 전년대비 15프로 정도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중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거제소방서에 지난 7월 한 달 간 접수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460건으로 매일 15건 이상씩 신고가 접수됐다.

​앞으로 기온이 더 상승하는 이번 주부터 벌 생육 환경이 좋아져 개체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출동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제소방서는 야외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청량음료나 단 음식 등을 곁에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화장품, 향수 및 색깔이 화려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외활동 중 벌이 가까이 접근할 경우 벌이 놀라지 않도록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며 “특히 말벌 집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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