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60대 여성을 둔기로 폭행한 배모(25)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이날 오전 4시50분께 거제시 옥포공설운동장 인근 도로를 걸어가던 A(68·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가격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추적, 1시간 만에 숙소에서 자고 있던 배씨를 검거했다.

피해자 A씨는 부산대학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배씨는 금품을 빼앗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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