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 신명나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찾아온다.

지난 20일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거제영동민속보존회 주최·주관 ‘거제시민을 위한 거제영등오광대 찾아가는 공연’이 오는 27일 17시30부터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거제영등오광대는 거제시 둔덕면 학산(옛 지명 '영등')에서 전해오는 섬 지역 오광대로 학산 주민들의 발굴조사와 거제영등민속보존회 회원의 노력 등으로 민속 문화유산인 거제영등오광대 다섯 마당을 복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광대 첫째 마당 오방신장모, 둘째마당 문둥이마당, 셋째마당 포수마당, 넷째 마당 말뚝이마당, 다섯째 마당 영등할미마당 총 5마당을 익살스러운 연기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거제영등오광대는 제38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 특별노력상, 제39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 동상 등을 수상한단체로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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