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보장과 특화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추진 중에 있는『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기초자료 수집 및 현황파악, 지역별 특성 등을 분석하는데 주력해 온 거제시는 지난 3월에 끝난 『거제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결과를 분석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하여 전국 시·군을 163개 기초생활권으로 설정해 종전 각 중앙부처별로 주어지던 210여개 보조사업을 7개 정책분야, 24개 사업군으로 통합·단순화하여 각 시·군이 수립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에 의하여 일괄 지원하는 포괄보조금제 운영과 연계하여 수립하는 것이다.

즉 도로, 건물, 시설 등 하드웨어 위주 개발에서 교육, 의료, 문화, 환경 등 소프트웨어 중심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여 주민의 기본적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하고, 나아가 향토산업 육성과 농어촌 체험형 관광시설 등의 확충을 통해 낙후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대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T/F팀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거제시는 앞으로 간부공무원 세미나, 주민대표자 검토회의, 거제시 발전기획위원회 검토회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계획수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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