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영)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에서 주관한 <2017년 하반기 공동사업 ‘옆자리를 드립니다!’>에 선정되어 지난 2일과 4일 이틀 동안 복지관 및 거제CGV 등지에서 진행되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옆자리를 빌려드립니다!’프로그램은 직·간접적인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전국적인 공동 네트워크 구축 및 장애인식개선 효과를 확산하고자 전국 지역별 7개의 기관을 선정,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경남지역에서는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이 선정됐다.

거제상문고등학교 비장애인 학생 14명과 장애인참여자 14명이 1:1 매칭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 복지관에서 사전모임을 가졌고 4일에는 거제CGV에서 최신 상영작인 ‘부라더’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에게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사회성 향상 및 문화참여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비장애인 학생들에게는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비장애인참여자 박세영(상문고 1학년)학생은“나는 스스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장애인은 스스로 활동하실 수 있었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똑똑하셨다. 많은 걸 느끼게 된 활동이었다”, 신동오(상문고 2학년)은 “이런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학교생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055-636-4500 서문경린 사회복지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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