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이 최근 전·현직 거제시의원들이 일으킨 물의에 대해 '사과문'을 10일 발표했다. 

반 의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에 전·현직 시의원들이 연루되어,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친 바 있다"며 "누구보다도 절제된 처신과 올바른 품성으로 매사를 잘 살피고 민의(民意)를 받들어야 함에도 이를 태만히 한데 대한 비판과 지적은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

반 의장은 또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의원들에 대해 적절히 조치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거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현직 시의원인 H 모 거제시의회 부의장은 최근 지역 정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폭 출신' 장 모씨 사건에 연루돼 곤혹을 치렀다. 또 K 모 시의원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K 모 전 거제시의회 부의장은 장 모씨 사건에 공범으로 지목돼 구속 기소됐다. 또 다른 전직 K 시의원은 장 모씨 사건과 관련,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져 구설에 올랐다. 전 거제시의회 의장을 했고, 현직 경남도의원인 H 모 도의원은 최근 공금 횡령 혐의로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