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거제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7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 실적 보고와 2018년 운영 계획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아동·청소년과 여성이 안전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취약한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옥덕 위원장은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므로 관련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아동, 여성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전한 거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자”고 당부했다.

‘거제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지원청, 대한법률구조공단 통영출장소, (사)거제가정상담센터,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주민대표 등 총 11개 기관 3개 단체 14명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제시는 올해 아동·여성 보호 및 지원을 위해 5천3백여만 원의 사업비로 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취약여성·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서비스 ‘가가호호 여성폭력 전문상담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캠페인 ‘함께하는 우리 마을’, 도시 환경을 바꿔 각종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고자 ‘나, 너, 우리가 모두 행복한 골목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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