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성갑(47) 전 거제시의원이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15일 거제시의원을 사퇴했다. 기초의원 광역의원으로 출마할 경우는 선거일 전 3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기초의원에서 광역의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를 등록할 경우는 예비후보 등록 전에 사퇴해야 한다. 김 의원은 빨리 사퇴한 셈이다. 16일 경남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고현동‧장평동‧상문동)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거제시의원 가선거구(고현동‧장평동‧상문동)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삼성중공업 근로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거제시를 위해 시의원 활동도 중요하지만, 도로 진출해 중앙정치와 경남도, 거제시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 싶다”며 경남도의원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경남도의회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절대 다수이고, 민주당 소속은 3명에 불과해 그동안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쇄 등 소통하지 않는 정치권력으로 경남도민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에서 변화된 경남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갑 의원은 상문동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윤경아(43) 현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한 거제시민본부 공동대표가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경아, 김성갑, 자유한국당 박용안, 민중당 이길종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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