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 거제 제2선거구(옥포1,2,수양,연초,하청,장목) 자유한국당 김창성 예비후보가 ‘김창성 사용설명서’라는 이색 아이디어로 자신의 공약을 부각시켰다.

김 후보는 첫 번째 공약인 ‘김창성 사용설명서 1호’는 ‘조선퇴직자 협동조합 설립’을 내걸었다.

조선산업 불황으로 야기된 구조조정 등 조선업종 퇴직자들의 직장경험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퇴직 후 제2의 삶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협동조합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또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개인적으로 보람 있는 삶을 협동 조합을 통해서 이루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조선퇴직자 협동조합은 협력업체를 포함해 조선업종 근로자 출신들이 조합원이 된다. 지방자치단체 위탁 사업(운동기구, 체육시설, 공원관리 등), 지역 친환경 대표 농산물을 선정하여 공동으로 생산·납품하는 사업, 지역업체에 납품할 용역 및 제조업 분야, 교육 위탁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내걸고 시작하게 될 것이다.

사회적 기업 등록 후 소셜 임팩트 펀드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지자체는 고용창출과 조선업 구조조정 피해자들 지원 차원에서, 위탁사업에 대한 일정부분 우선권 인정 조례를 마련해 지원한다면 단시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김 후보는, “‘그간 땀흘려온 숙련 근로자들이 거제를 떠나지 않고, 조선 산업의 회복기를 대비하기 위하여,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조선 산업 부활을 위한 준비의 첫걸음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조선퇴직자 협동조합 설립은 미래 거제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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