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산업위기 대응에 온 힘을 기울인다.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박 권한대행은 위기지역 지정으로 이번 정부추경에 반영된 우리시 예산에 대한 조속한 집행과 2019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에서 산업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거제시 등 위기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에 대비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 발굴과 산업인프라 확충 등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도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 29일 거제시를 포함한 5개 지역을 1년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이번 정부추경예산에서 희망근로사업 19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5억원, 해안거님길 조성 69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 16억 원, 스마트관광안내시스템 구축 3억 5천만원, 하수처리시설 및 어항공사 및 각종 공모사업 등 260여 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정부 직접 지원 사업으로 근로자 및 실직자 등을 위한 생계안정 및 재취업 지원,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납부 1년 연장, 경영안정 및 경쟁력강화 사업비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및 장려금 등을 통해 시민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도비와 시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320여 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에 편중된 지역산업의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발굴하여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도비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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