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8일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비해‘폭염 피해 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과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시설 관리 등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소관 분야별 대책과 기관별 유기적인 협조를 논의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철저, 실내 작업장 환기시설 개선, 가축 사육시설 개선으로 피해 최소화, 농작물 용수 공급 철저, 재난취약지역 및 대형공사장 점검,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전파 등 분야별 사전 준비와 대응 ‧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경로당, 마을회관 등 15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쉽게 쉼터를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고 일몰 후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지난 15일 폭염경보 발효 후 폭염에 대응토록 문자전광판, 마을앰프방송, 문자전송 등 신속한 폭염상황을 전파하고 있으며. 폭염대비를 위한 홍보용 부채 3,800개를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배부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폭염경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있다, 현재 우리시 온열질환자는 7명 발생했고, 폭염이 10일 이상 장기화되면 인명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관계부서에서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기상예보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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