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3일간 관내 중·고등학생 등 10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장애체험교실은 장애인의 90%가 질병이나 사고로 발생하는 후천적 장애이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청소년기에 장애예방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교실은 장애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 영양교육, 심뇌혈관질환예방교육, 장애체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장애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은 국립재활원의 중도 장애인 강사 본인이 장애인이 된 사연을 소개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에 대해 이해하고 장애인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느끼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장애예방, 장애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다양한 장애발생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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