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수원)는 지난 17일 아주동 소재 거제로타리클럽에서 올해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역사알기 사랑방 아주 통통통’3차 역사 강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아주의 역사에 이어 이번 거제의 역사 특강을 맡은 거제대학교 이 헌 교수는 ‘바위가 전해주는 지혜’를 주제로 거제의 지리와 우리가 쉽게 지나친 거제 곳곳에 있는 바위와 비석의 역사적 의미와 풍수적 해석을 더한 재미있는 강의로 수강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이 헌 교수는 아양리3층석탑에 새겨진 명언 [물소이불위 물이악 소이위지(勿以善 小而不爲 勿以惡 小而爲之, 옳은 일은 작아도 행하고, 잘못된 일은 작아도 행하지 말라]을 아주동의 정신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장목면 이수마을과 시방마을의 비석 (방시순석, 방시만노석, 방시만노순석)에 얽힌 유래를 설명하면서 가족 사이, 이웃과 지역 간 갈등은 풀고, 이해하고 화합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주민자치위원을 포함해 강의에 참석한 50여명의 주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이경희 아주동장은 “지난 1차 아주의 역사에 이어 거제의 역사까지 거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 헌 교수님의 강의를 또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수원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지막 4차 특화사업은‘블루시티 거제 투어’를 테마로 거제의 유적지와 관광지를 선정해 직접 둘러보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고자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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