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고등학교(교장 주두옥)는 지난 8일 해성문화관에서 김병원 교사 퇴임식을 가졌다.

김병원 교사는 1984년 윈드서핑부를 창단, 28년간 해성고 요트부를 지도하여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진학은 물론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여 국위를 선양하였으며, 거제요트학교를 개교시켜 지역민을 비롯한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해양스포츠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김찬양 학생은 "김병원 선생님의 남다른 제자사랑과 28년간 학교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점은 제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며, 새로운 제3의 인생을 준비하시는 선생님의 앞날에 큰 영광 있으시길 기원 한다"고 학생을 대표하여 송사를 낭독했다.

김병원 교사는 퇴임사에서 잠시 눈물을 보이면서 "그동안 많은 도움주신 은사님, 학부모님, 동료교사,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나는 것이 인생사이므로 언제 어디서 만나든지 항상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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