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은 22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거제시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거제추진위원회’는 변광용 시장 선거 공약이다. ‘거제시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지난 9월 5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02회 본회의서 ‘옥상옥(屋上屋)’ 논란 끝에 통과됐다. 지난 9월 17일부터 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새로운 거제추진위원회는 시정혁신, 일자리, 1000만 관광거제, 삶의 질 개선 4개 분과위원회별로 운영된다. 위원장은 거제시장이다.

거제시가 거제시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때는 위원회 구성을 60명 이내로 한다고 했지만, 거제시의회 의결 과정서 40명 이내로 줄었다. 각 분과별 10명 이내로 구성하면 된다.

22일 공고된 모집인원은 위원회별 5명 내외로 한다고 밝혔다. 각 분과와 관련된 거제시 실과 공무원 1명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면 각 분과는 6~7명 내외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거제위원회는 시정혁신에 관한 사항, 일자리 정책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사항, 관광정책 및 관광개발에 관한 사항, 시민 삶의 질 개선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시장이 위원회에 부의하는 사항 등 주요시책을 발굴 건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응모자격은 △분과위원회 분야별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 연구기관, 대학 및 전문단체의 임원, 연구원, 교수 또는 전문가 등 △ 위원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으로 했다.

위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선임한다. 비상임이며, 무보수다. 회의 참여 수당은 지출된다.

위원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28일까지다.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방문 접수나 메일(owlee@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는 거제시청 홈페이지 ‘시정뉴스’ 고시공고란에 있다.

거제시 시정혁신담당관실 담당공무원은 "이번 공모를 통하여 위원이 선정되고 나면 11월 경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