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경제사절단이 지난 1일 거제시를 방문했다

라울 살바도르 가르시아 브링크 그란카나리아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스페인 기업인 10여명은 변광용 거제시장을 예방하여 거제시-그란 카나리아 경제협력 방안과 우호관계 개선을 논의했고, 거제포로수용소를 방문하여 거제시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하여 거제시의 투자환경을 알아보고 거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그란 카나리아는 카나리아 군도에 속해있는 섬으로 유럽의 관광지로 유명하다. 또한 1960년대 광부와 간호사들이 독일에 갔던 것처럼 1966년 ~ 1987년까지 원양어업을 위해 한국 선원들이 그란 카나리아 지방정부에 속해 있는 라스팔마스에 정착하여 일하였으며 한국경제 발전에 공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원양어업이 쇠퇴하여 규모가 많이 줄기는 하였으나, 라스팔마스에는 지금도 여전히 상당수의 한인이 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그란 카나리아와 거제시는 섬이라는 것과 관광지라는 공통점이 있어 향후 교류를 통해 관광분야 벤치마킹 할 부분이 많을 것이며 이는 우리시의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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