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용지 12,214㎡, 상업용지 5,410㎡…3월 11일 낙찰자 결정

거제시는 지난해 4월, 2006년, 2005년에 이어 18일 네번째 '해금강 제2집단시설지구 숙박·상업용지 매각' 공고를 냈지만, 지난해 매각 공고문과 별다른 변화가 없어 매각이 성사될지 미지수다.  

▲ 해금강집단시설지구 부지조성 상태. 2000년부터 국·도·시비 129억원이 투입돼 시설지구 부지조성과 하수처리시설을 갖추었으나 분양이 안돼 시설이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9-2번지 일원 해금강집단시설지구 내 의 매각 대상부지는 숙박시설지 5필지 12,214㎡와 상업시설지 8필지 5,410㎡이다.

숙박시설지 5필지 예정가격은 81억3백만원으로 3.3㎡(1평)당 2,193,228원이다. 상업시설지 8필지 예정가격은 42억7천8백만으로 3.3㎡(1평)당 2,614,261원이다.

숙박시설지에 건축가능한 시설로는 여관, 일반호텔(콘도), 가족호텔 및 관광호텔이며, 각 시설마다 건폐율과 층고의 제한을 받는다.

여관은 건폐율 60%, 3층 이하 18m 높이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일반호텔은 건폐율 15%, 4층 이하 18m 높이까지 건축할 수 있다. 가족호텔 및 관광호텔은 건폐율 40%, 18m이하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상업시설지는 건폐율 60% 이하 높이 10m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일반경쟁입찰 최고가 입찰로 낙찰자를 결정하며 다음달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입찰 접수를 받아 응찰자가 있을 경우 오는 3월 11일 낙찰자를 결정한다.

▲ 해금강 집단시설지구 위치도
전체 사업면적 42,544㎡ 규모로 조성된 해금강집단시설지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및 문화재 보호구역에 묶여 건폐율과 용적율 등 법적인 규제가 엄격해 그동안 분양에 난항을 겪었다.

2000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해금강집단시설지구는 부지 조성과 하수처리장 시설 등에 국도시비 129억원이 투입됐으며, 2005년과 2006년, 지난해 4월 토지매각을 시도했으나 낙찰자가 없어 집단시설 지구 조성이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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