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 2013년 완공…시(市), "도심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국가어항인 능포항이 해양레저공원으로 조성된다. 거제시는 능포항 28,433㎡를 매립해 해변데크, 바닥조형분수, 야외무대, 관람 스탠드 등을 비롯한 친수시설과 상가시설 주차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201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면적 중 어항편익시설 12,245㎡, 마리나배후시설 3,820㎡, 도로·주차장 6,118㎡, 상가 6,250㎡가 들어선다.

▲ 능포항 개발 조감도
총 92억원이 들어가는 사업비는 국비·지방비로 6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32억원은 상가 분양을 통해서 조달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올해 1월 국토해양부와 개발방향과 사업비 지원 협의를 했으며, 이번달 5일 사전환경성검토(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능포항 개발 위치도
거제시는 다음달까지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마치고, 5월에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공유수면매립이 반영되면, 7월 어항 개발계획 변경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김종천 거제시해양항만과장은 "능포동 친수공간이 조성되면 가족단위 등 도심지 주민의 반나절 또는 1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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