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8일 거제조선소 문화관 실내체육관에서 '2018 행복 나눔 김치데이' 행사를 열고, 이 날 담근 김장김치 5천 포기를 지역 복지시설과 결연가정 등 45곳에 전달 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부부, 조선소장을 비롯한 삼성중공업 임직원과 가족, 삼성중공업 봉사단체인 참사랑 봉사단, 선주사 감독관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가 하였다.

특히, 이 날 김장 행사에 참여한 유럽 선주사 감독관과 가족들은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한편 국적을 초월한 사랑 나눔을 펼쳤다.

이탈리아 ENI社 감독관 게타노디라우소(Gaetano Di Rauso)氏는 "평소 좋아하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준다고 하니 더욱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 지역아동센터 조월선 센터장은 "삼성중공업 덕분에 올 겨울 김치 걱정은 덜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상상을 하니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오늘 날씨가 많이 춥지만, 임직원들이 지역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면서 "앞으로도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 날 담근 김장 김치 일부를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10일 중식 시간에 임직원들에게 특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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