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기만)가 작년 12월 5일 정식 개소된 후 12월 11일부터 쉼터 프로그램(인지재활 프로그램)‘기억 더하기+’를 2019년 3월까지 14주간의 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거제시 내에 거주하며, 치매진단을 받았으나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 지원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쉼터 프로그램 ‘기억 더하기+’는 매주 화, 목 09:00~12:00에 주2회 총25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미술치료, 향기치료, 웃음치료 등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지남력, 집중력, 수리력, 언어력, 판단력 등으로 구성되어있어 어르신들의 인지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맨날 집에만 있었는데 나오니 활력도 생기고 크리스마스 비누도 만들고 예쁜 시계도 만드니 좋고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과 얘기를 할 수 있어 우울감도 줄어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적극적이고 집중력 있는 학습태도로 높은 출석률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기반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으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치매안심센터 055) 639-62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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