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통장협의회(회장 황미영)에서는 3일, 4일 양일간 고현동 소재 18개 경로당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떡국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현동통장협의회, 고현동아동여성인권지킴이단, 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고현동 단체회원 40여명이 2일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서 떡국 육수 작업 등을 하고, 3일과 4일 각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새해를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안부를 여쭙기 위해 마련됐고, 떡국 조리가 어려운 경로당에는 미리 만든 떡국을 강윤복 고현동장과 황미영 통장협의회장이 함께 배달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거제고현시장 소문난떡집(대표 신종엽, 신말선)에서는 떡국떡 400인분(110kg)을 협찬해줬고, 떡국 부재료 등 나머지 경비는 고현동통장협의회에서 전액 부담했다.

황미영 통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게 떡국을 드시고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개선 등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윤복 고현동장은 “고현동처럼 전 경로당에 떡국을 대접하는 면·동은 많지 않다며 노인을 공경하는 이런 행사가 고현동의 전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새해부터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할 수 있도록 봉사해 주신 여러 통장님들과 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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